[에너지코리아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의 쿠웨이트 순방을 수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5월 2일(현지시간) 12시 쿠웨이트 수전력부(MEW; Ministry ofElectricity and Water)와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이 함께 수전력부내에 구축한 '적층형 태양광발전 실증단지'를 방문했다.
쿠웨이트는 2020년까지 총 발전량의 10%, 2030년까지 15%를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 중이나, 대용량 태양광발전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웨이트 수전력부(MEW) 및 과학연구원(KISR)에서 공동 실증연구 제안으로 작년 3.27일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은 동 기관들과 MOU 및 협약을 맺고,올해 2월 적층형 태양광발전설비 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MEW 실증단지 현장에서 쿠웨이트 수전력부 푸아디 알 아온(Fuad D. A. Al-Aon) 차관보를 만나, 향후 양국간 에너지산업 전반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한국은 20%, 쿠웨이트는15%로 확대를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유사성이있으므로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공감하였고, 양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력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민관 합동 컨퍼런스'를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
푸아디 알 아온 차관보는 “쿠웨이트는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