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컬쳐] 뮤지컬 <맘마마아!>는 프로듀서 쥬디 크레이머(Judy Craymer)의 참신한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팀 라이스(Tim Rice) 프로덕션에서 프로듀 서로 일하던 쥬디 크레이머는 뮤지컬 <체스 Chess>를 제작하면서 전설적 그룹 ABBA의 멤버 베니 엔더슨(Benny Andersson)과 비욘 울바우스(Björn Ulvaeus)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세계적 히트를 구가했던 ABBA의 음악성에 주목한 쥬디는 1989년 베니와 비욘에게 ABBA의 노래를 엮어 뮤지컬을 만들 것을 제안했고, 1994년 본격적으로 뮤지컬 <맘마미아!>가 추진됐다. 프로 듀서 쥬디는 영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캐서린 존슨에게 각본을, 연극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필리다 로이드에게 연출을 맡겼다.
세 명의 동갑 내기 여성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맘마미아!>는‘인생의 문제에 맞서는 다양한 세대의 진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ABBA의 음악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잔잔한 물결이 넘실대는 듯한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세련된 무대는 최신 조명기로 뿜어내는 자연광과 같은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바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22곡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맘마미 아!>는 아바의 멤버인 비욘 울바우스와 베니 앤더슨이 직접 엄격하게 감수하여 타 뮤지컬 음향과는 수준이 다른 음향 장비와 사운드 디자인으로 모든 관객이 공연을 보는 동안 뼛속까지 파고드는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엄마‘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을 아바의 음악과 함께 엮어나가는 뮤지컬 <맘마미 아!>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