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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의 시선-슈퍼리치는 어디에 눈길이 가는가

[신간] 부의 시선-슈퍼리치는 어디에 눈길이 가는가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9.09.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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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나건웅, 김기진 지음 | 예미 | 1만6,000원

[EK컬쳐] 보통 사람들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건과 서비스를 마음만 먹으면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슈퍼리치라 불리는 이들이다. 남부럽지 않게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한 이들은 무엇을 갖고 싶어 하고, 어디에 가고 싶어 할까? 그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일 까?

슈퍼리치의 세계를 3년 가까이 취재해온 기자 박수호, 나건웅, 김기진이 최고 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잇 아이템만을 모아 소개하며, 슈퍼리치의 특별한 삶을 그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통해 우회적으로 들여다본다.

슈퍼리치는 비싼 물건에만 열광하지 않는다. 가치가 있는 물건, 스토리가 있는 물건, 쉽게 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에 의미를 둔다. 진짜 부자들의 경우 과시를 위한 소비는 넘어섰다.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하고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것,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이 책에는 슈퍼리치들에게 인기를 끄는 다양한 분야의 재화와 서비스가 등장한다. 가장 인기 있는 만년필, 시계, 자동차, 그리고 그들의 집을 장식 하고 있는 인테리어, 그들이 즐기는 여행, 호텔 등을 소개하고 있다. 파버카스텔 만년필, 반클리 프아펠 시계, 롤스로이스 자동차, 바카라 샹들리에, 덕시아나 침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등 부자들이 선호하는 물건들과 1억5500만 원짜리 세계여행 패키지, 전 세계 부호들을 상대로 하는 안티에이징 치료여행, 외국인 VIP 의전관광 등 슈퍼리치를 겨냥하는 이색적인 여행상품들, 그리고 3천만 원짜리 프러포즈, 6억짜리 결혼식, 한 달 숙박 2억 원의 펜트하우스 등 억 소리 나는 그들만의 세상을 보여준다.

까다로운 슈퍼리치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눈물겨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뒷이야기와 명품 브랜드 매니저, 고액자산가 PB들이 바라보는 슈퍼 리치의 면면을 함께 엿볼 수 있다. 또한 각 장을 마무리하며 등장하는 ‘취재노트 플러스-슈퍼리 치, 그들이 알고 싶다’코너에서는 그동안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이던 재벌의 모습과는 비교 되는, 슈퍼리치의 진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의 생활태도, 소비형태, 재테크, 인간관계 등슈퍼리치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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