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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윤한홍 의원 "지역난방공사, 신재생에너지에는 1,500억원 투자하며, 노후 열수송관의 90% 이상을 방치"
전체 열수송관 2,261km 중 노후 열수송관은 32%인 725km
이 중 교체하겠다는 열수송관은 70km로 노후열수송관의 10%도 안돼
2019년 10월 15일 (화) 유혜린 기자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뉴스] 지난 18년 12월 발생한 일산 백석동의 노후 열수송관 사고 이후에도, 매립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열수송관이 전체 열수송관의 32%에 달하고, 이중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윤한홍 의원(마산회원구, 자유한국당)이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열수송관 2,261km 중 20년 이상된 노후 열수송관은 총 725km로 전체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노후 열수송관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은 총연장 251km 의 75%에 달하는 189km가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이었다. 분당의 뒤를 이어 강남(54%), 고양(52%)의 순으로 노후 열수송관이 많았다.       

관련하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교체하려는 노후 열수송관은 70km으로 전체 노후 열수송관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교체 구간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일산 열수송관 사고를 계기로 ‘19년 1월 새롭게 바꾼 ‘안전도 분류기준’에 따라 ‘주의구간’ 으로 분류된 구간이 해당된다. 

그러나 과거기준에 따를 경우, 위험구간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전국 ‘위험현황도 등급’에 따를 경우, 가장 위험한 1등급 구간은 ‘18년 11월 기준 전체구간(2,164km)의 9%인 188km에 달한다. 즉 기준변경만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이 기존 188km에서 70km로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노후 열수송관 위험에 노출되는 국민이 더욱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1,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는 것과 관련하여, 국민안전과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이라는 공사의 주요 사업 목적을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윤한홍 의원은 “태양광, 연료전지에 투자할 돈은 있어도, 안전에 투자할 돈은 없다는 것”이냐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문재인 정부에 잘보이는 것을 더 중시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 각 지사별 노후 열수송관 현황

지사별

배관길이

20년 이상

비 고

고 양

344

178

52%

강 남

223

120

54%

중 앙

(서초구마포구영등포구용산구은평구서대문구)

136

67

49%

분 당

251

189

75%

용 인

247

47

19%

수 원

173

67

39%

대 구

132

46

35%

청 주

94

11

12%

광 교

48

-

-

광 주

29

-

-

김 해

32

-

-

삼 송

66

-

-

세 종

133

-

-

양 산

44

-

-

파 주

74

-

-

판 교

55

-

-

화 성

82

-

-

동 탄

98

-

-

관로길이

2,261

725

32%

※ 한국지역난방공사 제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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