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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 국내 최대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수용인원 한계 초과…신규 교육수요 충족위해 시설확충 시급
2019년 11월 01일 (금) 정욱형 기자 ceo@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11월] 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안전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그 설립이 추진됐다. IMF 등의 우여곡 절을 겪으면서 2003년에야 충남 천안에 터를 잡고 개원하게 된 국내 최대의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가스산업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수요 증가세로 인해 연말까지 교육접수가 대부분 마감된 상태이고, 교육과정 추가 개설 요청도 많지만 교육원의 수용능력이 이미 한계를 넘어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하는 교육운영으로 교육만족도가 저하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글ㅣ정욱형

 

   
 

부지면적 8 만 2445 ㎡ , 건축면적 1 만 4545 ㎡ 규모로 들어선 가스안전교육원은 강의실 15 실과 대강당을 비롯해 18 개의 실습시설과 350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보유했다 .

개원 이후에도 실습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전체 실습시간의 90% 를 체험식 교육으로 운영하는 등 체험형 실습교육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

지난 해 교육원에서는 가스관련 사업장에 종사하는데 필요한 안전관리 기술자격인 양성 교육 14 개 과정을 운영하여 1 만 1,085 명이 자격교육을 이수했으며 가스관련 법에 따라 최초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교육도 14 개 과정에 3,656 명이 참여했다 .

가스시설 안전관리 종사시 수강해야 하는 특별교육도 2 개 과정 , 908 명이 수강하는 등총 57 개 과정을 통해 2 만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다 . 지난해 12 월 강릉펜션 CO 중독사고 이후 온수보일러시공자 양성교육 수요가 대폭 증가하여 약 150 여명에 대한 추가 일정을 편성 하는 등 교육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LPG 차량운전자교육 폐지에 따른 안전확보 후속조치

LPG 자동차 운전자교육은 지난 1984 년 동력자원부령 ( 현 산업자원부 ) 으로 신설돼 약 200 만명이 교육을 이수한 대표적인 특별교육 과정이지만 , LPG 차량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완화되어 국민불편 해소차원에서 법정교육을 폐지했다 .

교육원은 LPG 차량운전자 교육폐지에 따른 ,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교통공 단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 월부터 운전면허 시험문제 중 LPG 차량 안전운행 관련 문제를 출제토록 했으며 , LPG 차량 안전관리에 도움이될 수 있도록 기존에 개발된 사이버교육자료 외에 동영상 교육자료를 신규로 추가 제작 , 홈페 이지에 게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교육기부 내실화와 사회가치 창출로 명예의 전당 헌액

교육원에서는 금년에 대국민 가스안전 의식 제고를 통해 사고예방에 기여하고자 기존의 가스안전 순회교육 사업을 업그레이드하여 교육기부 사업으로 전면 개편했다 . 이는 공사가 지난 해부터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됨에 따라 사업 내실화와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

명예의 전당 헌액은 교육기부 활성화의 공로로 3 년 연속 교육기부대상 수상기관에게 수여 하는 해당분야 최고의 영예다 . 이를 계기로 공사는 ‘LP 가스 안전지킴이’ 등 주요사업에 교육기 부를 접목하고 , 교육시간과 내용에 따라 초급형 , 중급형 , 고급형으로 다양화하여 추진하고 있다 .

교육기부 내실화의 일환으로 올해는 지난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체결한 상호교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지난 7 월 25 일과 26 일 양일간 평택동일고 , 경기물류고 학생 20 여명을 대상으로 가스산업 현황과 전망 , 가스기초이론 , 상황별 응급조치 대응요령 등 체험식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 또한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를 방문하여 LNG 연료가스의 유통경로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도 흥미로운 관심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공사 차원의 경기교육청 · 서울교육청 · 충북 교육청과의 가스안전교육 활성화 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초 · 중 ·고등학교 교원들이 학생들의 교육 시에 활용 가능하도록 < 교사용 가스안전교육 지침서 > 를 최초로 제작해 3 개 교육청에 시범적으로 보급했으며 , 향후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작업을 거쳐 확대 보급해 가스사고예방 조기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

 

수소분야 현장실무 역량강화 등신규사업 발굴 추진

금년에는 특히 ,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경제부흥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교육원은 NCS 훈련기관으로 인증받아 올해 최초로 ‘가스시설 시공관리자 양성교육’ 과정을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 NCS 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 ( 지식 , 기술 , 태도 ) 을국가가 산업부문별 ,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 ( 고용노동부 ) 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

NCS 도입을 계기로 가스산업 현장의 역량 전문화와 더불어 교육비 환급 등 영세 사업자들 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생수소 또는 개질을 통해 수소의 생산 , 저장 및 유통으로 수소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는 수소경제시대에 부응하고 ,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폭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원 안전공학부 산하에 수소방폭팀을 신설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수소안전교육과 방폭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신기술 교육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년 5 월 14 일부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일반시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수소충전시설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이 가능하도록 완화해 해당 교육과정에 수소 실무내 용을 대폭 수록했다 .

수소분야 현장실무 역량강화를 위한 위탁교육 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실질적인 수소에너지 안전강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 또한 가스 시설 전기방폭 기준을 국제기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폭시설 설계사 양성과정인 국내 방폭 자격교육을 신규로 개발 중에 있다 .

 

인력확보가 시급한 중소기업 지원 등사회가치 창출

교육원에서는 가스관련 업체 중 ‘잦은 이직과 퇴직 등의 사유로 인력확보가 시급한 중소기 업체’ 에 교육원 양성교육과 연계하여 맞춤형 자격증 취득자를 매칭하는 고용디딤돌 사업을 지속 · 확대하고 있다. 전년도에 최초 시행하여 높은 호응을 보여 올해는 긴급구인을 요청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강원도 인제군과 협업으로 지역 LP 가스 배관망사 업에 필요한 안전관리자 4 명을 선발하여 해당 시설의 자격증 취득교육을 교육원에서 실시하고 ,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최초로 도입하는등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만족도 제고 및 천안 지역 경기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숙박·요식· 관광업계 등 지역 영세사업체와 상생협력 차원 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안내 · 홍보를 적극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원에서는 안전교육 강의 노하 우를 살려 , 기업체별 현장에 알맞는 맞춤형 안전교육 교재개발 및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 본사업은 가스업체에서 자체 안전교육에 사용될 교재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 지난해 목포도시가스사와 시범적으로 안전교육 교재를 공동개발 ․ 활용하여 호평을 얻은 바 있으며 , 기업별 맞춤교육용 교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 금년에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 중소기업체에서 개발 · 생산하는 가스 제품에 대한 신기술 전파와 제품홍보 및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제품 전시관’ 을 교육원 최초로 구축하여 가스용품 제조업체와 상생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

 

노후 실습시설 개선 및 신규 교육수요 충족 위한 시설확충 필요

현재 교육원은 약 2 만 4,000 명 이상의 교육 생을 배출하여 2003 년 교육원 건립당시 예상 교육인원인 1 만 4,000 명보다 약 1 만명이 초과된 상황이고 , 실습시설도 16 년이 경과되어 노후화 정도가 심한 편이다 .

또한 교육원의 고질적인 숙원사업으로 숙소 부족에 따른 교육생 불편이 가중됐으나 금년 10 월중에 제 2 생활관 건립 착공하여 내년 말에 완공되면 전 객실을 2 인 1 실로 개편하여 숙박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

그러나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휴게 ․ 편의시설 및 체육 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실습장비 노후화가 가속 화됨은 물론 주차시설 태부족으로 운동장까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교육생 만족도 조사 에서 중점 개선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 특히 교육원 수용인원 한계 초과로 신규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없으므로 교육생 불편이 가중되고 안전교육의 효율성이 결여되고 있음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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