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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시대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성장전략은?

에너지전환시대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성장전략은?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9.12.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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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협회, 2019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코리아뉴스] ‘2019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이 12월 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에너지전환시대의 해외자원개발전략'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지향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자원개발 산업의 대응방안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해외자원개발 관련 기업·유관기관·학계 등 9개 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자원개발업계·유관기관 관계자 및 학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해외자원개발협회 채희봉 회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의 변화 앞에서 자원개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저유가 시대 양질의 자산에 대한 투자, 스마트기술의 개발, 전문인력의 양성, 민간 기업과 공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 등 과감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우리 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제에너지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해외자원개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개회식 직후 △ 국제적 자원개발 서비스 기업인 Wood Mackenzie의 개빈 톰슨(Gavin Thompson) 아시아태평양 에너지리서치 부의장과 △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과장의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Wood Mackenzie의 개빈 톰슨 부의장은 “How the global upstream industry can respond to change”를 주제로 에너지전환시대 탈탄소화와 ESG가 글로벌 유·가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자원개발기업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자원안보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자원개발 정책 방향”에서 지역별, 자원별 차별화된 전략, 자원개발 산업생태계의 활력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석유가스 세션과 광물자원 세션으로 나뉘어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석유가스 세션은 △ “해외자원개발 운영사업 추진전략” △ “석유의 미래와 수송에너지 전환 정책” △ “Digital Transformation in E&P Technology” 등 총 5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광물자원 세션은 △ “에너지전환시대 대응 이차전지 원료광물 확보전략” △ “미래산업 Material Flow 통한 해외자원개발” △ “연료전지 부품 개발을 위한 원료광물 Sourcing 전략” 등 총 5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및 토론 외에 심포지엄에서는 해외자원개발인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도 함께 거행되었다.

이날 수상자는 포스코 고문석 차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창원 부장, GS에너지 이동희 차장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10명으로 이들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5회 해외자원개발 바로알기 공모전과 △자원개발 대학(원)생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거행되었다.

심포지엄의 부속 행사로 서울대학교 국제에너지정책과정(IEPP)의 주관 하에 “주요자원부국 투자유치사업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되었는데,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의 자원개발 투자제도 및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과의 투자 상담이 진행되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심포지엄은 에너지 전환이 자원개발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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