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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시대, 석유산업의 나아갈 방향 모색

에너지 전환 시대, 석유산업의 나아갈 방향 모색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9.1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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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9 석유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코리아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우리 석유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19 석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발표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석유·가스 등 전통 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산업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 석유 지정학 리스크 대응방향, 국내 석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6개의 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의로 구성됐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 원유생산지 다변화, 석유수요 패턴 변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그동안 높은 효율성·생산성이 강점이었던 우리 석유업계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자체 기술확보(R&D)에 앞장서고, 융·복합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적용하는 등 선도적인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년에 중동 등 우리가 석유를 주로 수입하는 산유국에서 갈등이 심각했던 만큼, 국가 전략자원인 석유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비상시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➊석유 안보, ➋석유시장 동향 및 유가 전망, ➌석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음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이재승 교수가 최근 국제 석유 지정학 리스크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S&P Platts 이종헌 박사, KB증권 백영찬 이사는 국제 석유시장 및 글로벌 석유업계의 동향을,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본부장은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을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지정학적 사건, 미·중 무역분쟁 등 시나리오별 변수는 있으나, 기준 상황 가정시 내년에도 글로벌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2019년에 비해 다소 낮은 60$/배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Boston Consulting Group 김지훈 파트너는 석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서울과기대 유승훈 교수는 국내 석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석유 컨퍼런스를 정기 개최할 계획이며, 전문가 간담회,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석유산업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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