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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2020년 01월 02일 (목) 박선호 기자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뉴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신년사

 

사랑하는 남전 가족 여러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남전 가족 모두가 활력이 넘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멀리 해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여러분들도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회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A 등급 달성, 전력그룹사 최초 미국 발전시장 진출, 혁신과 안전분야의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한 해 임직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로서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남전 가족 여러분! 새로운 10년은 불확실성과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특히 2020년은 Big data와 AI 기술로 정보화시대를 거쳐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변환의 시대가 열리는 새로운 10년(decade)의 첫 해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침체는 장기간 지속되고, 전통적 우방 해체와 협력관계 재편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의 변화가 전개될 것입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부담 증가로 화력발전은 쇠퇴하고 기술혁신으로 인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회사와 같은 전통적인 발전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친환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미래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공정사회 구축과 포용 성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존경하는 남전 가족 여러분!

2020년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하는 출발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의 중점 경영목표를 사업 전환(Business transition), 디지털 혁신, 공정과 경제 활성화, 경영 인프라 개선 등 4가지로 정하고,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Business transition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여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해야 합니다. 새로운 10년은 에너지 전환이 가속되고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사업모델이 등장하여 에너지 산업에 대대적인 변화가 올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주력사업장인 하동과 신인천은 설계수명의 만료가 예정되어, 기존 화력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경영환경의 변화를 선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재생에너지사업과 해외사업에서 새로운 개발모델을 모색하고, 기존 화력발전의 친환경 운영혁신,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등 전 사업 분야에 Business transition을 추진하겠습니다. Business transition은 회사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되어야 하는 생존에 대한 문제이므로 모든 임직원들이 창의적 역량을 결집하여 아이디어 발굴과 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둘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우리 본업의 가치를 올리겠습니다. 10년 내에 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영역이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제가 취임 후 가장 고민했던 것이 디지털 전환기술을 어떻게 발전산업에 접목할 것인가였고, 이러한 고민의 해답을 담은 남제주복합이 스마트 발전소로서 올해 준공이 됩니다.

이와 병행하여 "설비 마스터 데이터 표준화"와 그 설비를 구성하는 요소인 "자재 마스터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하여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는 발전설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본 데이터 작업으로서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와 같은 목표의 성공적 달성은 남부발전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발전회사가 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 완전한 디지털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발전설비, 인적역량, 운영시스템의 3대 디지털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전 직원의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설비신뢰도 뿐만 아니라 안전, 환경 등 핵심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혁신은 글로벌 선진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도 이미 실용화하고 있는 현재의 기술입니다.

저는 올해, 인력운영 체계 개선 등 제도적 기반부터 디지털 기술과 업무의 융합을 위한 혁신프로그램까지 디지털 역량혁신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직원이 창조적 융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셋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정문화를 구축하여 보다 나은 포용성장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최근의 경기둔화로 인하여
올해에도 경제 활성화에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더욱 요구될 것입니다. 미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동시에 동반성장과 지역상생사업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와 산업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경제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포용성장 우수 공기업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정과 청렴의 가치는 전 국민의 최우선 관심사로서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우리의 행동과 결과가 공정하고 청렴한지 지켜보고 있으며, 단 한 사람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 임직원들은 공정과 청렴을 우리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전략, 제도, 시스템 등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내재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환경변화에 맞게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회사 창립 후 어느덧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 현재의 경영 인프라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재무, 조직인사, 평가, 운영체계 등 모든 경영 인프라를 global standards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시스템으로 개편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화와 소통으로 노사가 협업하는 문화,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임직원이 최고의 공기업에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남전 가족 여러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상수(constant)는 변화(change)밖에 없습니다. 대전환과 혁신의 시대인 새로운 10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주십시오.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성공과 실패경험이 향후 경영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회복 탄력성(resilience)과 경쟁력으로 돌아올 것이며, 우리를 둘러싼 경영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창사 이후 숱한 어려움과 경영위기를 힘을 합해 극복한 저력이 있는 남전인입니다. 위기에 위축되지 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정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여, 국내외 모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남전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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