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API, NACE 미국에 갈 필요없어요!

API, NACE 미국에 갈 필요없어요!

  • 기자명 황무선 기자
  • 입력 2010.08.11 16: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설 가스안전교육원이 석유가스 등 장치설비분야의 국제적인 자격교육과정과 시험을 잇따라 국내 유치하면서 기술 교육의 메카로 위치를 다지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교육원을 통해 2007년부터 API 510(압력용기 검사원) 교육을 비롯해 API 579(사용적정성 평가기술), NACE CP-2(전기방식기술자)교육을 연이어 국내 유치, 관련 시험까지 국내에서 진행하면서 국제적인 전문엔지니어들을 양성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모두 5차례 국제 전문자격취득과정을 개설, API 510의 경우 50명의 교육이수자와 21명의 자격자를 양성했고 NACE CP-2도 50명의 교육이수자와 32명의 자격자를 배출했다.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API(미국석유협회 : 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510 자격은 압력용기분야 검사원 양성과정이다. 정유 및 석유화학분야 등 고압가스특정제조시설에서 활동하는 전문엔지니어들이 자격을 취득하면 관련분야의 안전관리기술 및 압력용기 등의 검사를 비롯해 설비의 경미한 수리를 수행할 수 있다. NACE(국제부식엔지니어링협회 : Na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gineers) 자격도 부식 및 방식분야의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역시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된다.

국내 처음 실시된 API 510 교육은 그해 국내서 치러진 첫 자격시험에서 27명이 응시해 21명(78%)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8년과 2009년 2차례 진행된 NACE CP-2의 자격시험도 모두 50명이 응시해 32명(64%)의 합격자가 나왔다.

미국 현지에서 치르는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5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의 교육 성취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2008년에는 미국 쉘사의 위탁교육 과정으로 개설된 API 579에 관련분야 엔지니어 28명이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올해도 API 510 자격취득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일정은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토요일을 포함해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정원은 30명이며 외국인 강사가 통역 없이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는 IDC Training House의 독일인 Lutz Seibt씨가 맡는다. 가스안전공사는 수강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일 국내에서 2번째 자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세한 사항은 가스안전교육원(041-629-591)에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www.igtt.or.kr)를 참조하면 된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