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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장착해 에너지를 수집하는 발전기

신발에 장착해 에너지를 수집하는 발전기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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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e Kaajakari가 개발한 에너지를 수집할 수 있는 신발
루이지애나 기술대학 전기공학과 조교수인 Ville Kaajakari가 신발 바닥에 작은 발전기를 장착해 에너지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미국과학전문지 sciencedaily가 지난 4월 27일 밝혔다.

루이지애나 대학 IfM 소속인 Kaajakari 교수의 이 혁신적인 기술은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직접 전기장치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압전전하를 효율적으로 전압으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전압조정회로에 기초를 뒀다.

Kaajakari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긴급 위치표시 장치나 신호알림 등이 필요한 도보이용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배터리 소비 없이 휴대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ajakari 교수가 개발한 발전기의 특징은 전기적 접촉을 위해 표면에 금속을 입힌 저가 폴리머 변환기를 사용한 것이다. 일반 세라믹 변환기와 달리 폴리머 발전기는 부드러우면서 튼튼해 신발 채움재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

변환기에 사용한 고분자 물질은 걸음걸이당 5mJ의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전압이 50V 이상으로 너무 커서 저전력 센서에 직접 사용은 어렵다. 따라서 루이지애나 기술 대학에서는 압전전하를 유용한 전압으로 효과적으로 전환하는 기술인 전압조정회로를 개발했다. 조정회로는 높은 전압을 3V 정격출력으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직접 전자제품에 전원을 공급하며 전환효율은 70% 이상이다. 폴리머 변환기와 조합한 이 조정회로는 보행자가 한걸음 걸을 때마다 평균 2㎽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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