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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1호기,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으로 안전 이상무!

신고리1호기,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으로 안전 이상무!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10.08.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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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1호기에서 방사성물질의 가상 누출사고가 발생됐다. 올해 12월 준공되는 신고리1호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응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채완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가상으로 신고리1호기에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재현해 위급한 비상상황 속에서의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이번 훈련은 ‘2010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및 기장군, 울주군과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과학기술부장관·부산광역시장·기장군수 등을 포함한 지역공공기관 관계자 및 인근지역 주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1발전소 및 고리방재센터 인근 지역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방사능방재 종합 매뉴얼에 따라 국가 방사능방재 대응조직을 모두 가동했으며, 고리 방사능방재센터를 중심으로 30여개 기관에서 400여명이 참가함으로써 유기적인 상호지원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울산시 및 울주군이 최초로 방사능방재훈련에 동참해 주민보호조치를 수행함으로서 방사능방재대책에 대한 실효성이 검증됐다.

또한 임시 열차를 이용한 주민 300여명에 대한 신속한 대피와 적십자사에서의 현장급식 지원 그리고 발전소 내 화재 발생관련 유관기관 합동 대응 등을 통해 ‘원전안전분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의 유효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원전수출 대상국가인 UAE 관계자 등 해외 인사들이 훈련과정을 직접 참관해 원전 수출국으로서 방사능 방재대응능력을 입증하고, 참관단들에게 우리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한수원은 천안함 사건 이후 위기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국가 핵심시설인 원전 및 수력발전소에 대한 불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전반적인 위기대응체계 점검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21일 월성원전본부를 시작으로 4개 원전본부 및 한강수계 전 발전소에서 실시했다.

훈련내용은 불순분자에 의한 테러와 화재 및 방사능 누출 발생 등의 복합적인 상황을, 수력발전소의 경우는 집중호우로 인한 댐 손상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행했다. 이 훈련에서는 비상시 초동대처능력, 인력동원 및 복구조치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야간 및 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불시에 전격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평소 위기대응 태세를 재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위기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됐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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