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한국가스안전공사 강태연 서울지역본부장
“안전기술의 진보는 책상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야보다 현장과 밀접해 기술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땀의 도전이 필요한 곳입니다”.
올해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입사 30년을 맞은 강태연 서울지역본부장. 강 본부장은 공사에서 가스안전 기술분야의 진보를 이끌어온 실무형 리더로 그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가스안전대상 시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 본부장은 가스안전공사가 정유·석유화학분야의 안전관리기술에 앞선 기술을 갖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설비의 노후로 사고가 빈발하던 시설 정유·석유화학시설의 검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속표면복제(95년)’를 이용한 진단기술을 도입했고, 세계적인 정유사인 Shell로부터 ‘음향방출시험장비(96년)’를 도입함으로써 저장탱크 및 압력용기 진단에 활동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공사의 공정진단처와 장치진단처가 있기까지 근간을 닦아온 장본인인 셈이다.
울산지역본부장 재직당시(2004년) 지하매설배관의 안전성 제고 필요성을 제기, 노후한 석유화학시설의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 수상이 많은 기술인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그는 이제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내 가스안전기술 발전에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싶은 것이 바람이다”며 “이번 수상을 그 계기로 삼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