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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제유가 31~48 달러 범위 내 변동성 띈다

올 국제유가 31~48 달러 범위 내 변동성 띈다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20.07.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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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수요는 1.4% 감소…발전용 가스수요는 증가

   
▲ 사진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 , 산소통 https://blog.naver.com/mocienews/220125395778
[에너지코리아 7월] 올해 국제유가는 31달러에서 48달러 범위내에서 변동성을 띌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유가전망및 영향분석 T/F’를 운영하여 그 결과를 브리프 형식으로 발간한 브리프에 따르면 2020년 평균 국제 유가는 배럴 당 37.6달러로 전망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최소 31.5달러에서 최대 46.0달러 범위에서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글 I 정욱형

 

에너지경제연구원 ( 원장 조용성 ) 은 코로나 19 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유가전망 및 영향 분석 T/F’ 운영하고 있다.

유가에 영향을 주는 수요와 공급측의 주요 변수 들에 코로나 19 의 영향을 반영하여 2020 년 단기 국제 유가를 전망했다.

에경연은 국제 유가의 변화와 코로나 19 에 따른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여 2020 년 단기 국내 에너지 수급의 변화를 에너지원별 및 부문별로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 산업별로 에너지 수급 변동이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 에너지 산업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에너지 총 수요는 1.4% 감소 전망

코로나 19 는 에너지 소비를 수반하는 경제 · 사회 활동을 위축시켜 국제 유가 하락 및 에너지수요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에경연은 전망했다 . 2020 년평균 국제 유가는 배럴당 37.6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 수요와 공급상황에 따라 31.5 ∼ 48.4 달러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로 인한 수요측 충격으로 2020 년 국내 총에너지와 최종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1.4%,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원별 수요는 석탄 , 석유 , 신재생에너지 및전력 부문은 감소하나 , 가스는 도시가스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 발전용수요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수요 확대로 부정적 영향 적어

수요 감소 및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은 하락하나 , 에너지원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시차에 따라 상대가격이 변화할 전망이다.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석유 , 도시가스 및 전력 부문은 매출 감소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으나 , 수요가 증가하는 발전용 천연가스와 천연가스를 주력으로 하는 발전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신재생에너지 , 에너지효율 , 친환경차 등 에너지 전환의 주력 산업은 보급 의무화 등 정책지원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나 화석에너지 대비 상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가중 시 보급 추진 동력 약화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에경연은 예측했다.

 

산업용 도시가스 , 전력부문 등요금체계 유연성 제고해야

에너지산업 건전성 유지를 위한 한시적인 지원 확대와 더불어 가격체계의 유연성 제고를 통한 시장 기능 강화가 필요하며 한시적인 제세부담금 경감 , 보조금 및 금융 지원 등을 통한 단기적 경영 환경 개선 지원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사업구조 개선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에경연은 지적했다.

또한 시장 환경 변화가 가격에 적기에 반영될 수있도록 산업용 도시가스 , 전력부문 등의 요금체계 유연성을 제고하여 시장 및 기업의 적응력을 강화해야 하며 신재생에너지 , 에너지효율 , 친환경차 등 에너지전환의 주력 산업은 정부의 정책의지 표명과 한국판 뉴딜의 조기 이행으로 민간투자를 함께 견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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