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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사각지대 놓인 소상공인‘고용보험’지원

서부발전, 사각지대 놓인 소상공인‘고용보험’지원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20.08.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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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협업사업 전국 최초 시행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자영업자를 지원하며 지역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8월 20일(목) 충남 홍성군 소재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과 함께 양 기관이 3년간 총 5억원 규모의 재원을 출연, 도내 1인 자영업자와 2~9인 근로자를 고용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충남도내 영세 소상공인 폐업과 실업자수가 늘자 고용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2~9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영세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정부와 지자체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1인 자영업자도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나, 2~9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주는 상대적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충남도와 손을 잡고 2~9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도 고용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이 기존 1인 자영업자에서 10인 미만 사업장의 자영업자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충남도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이 지자체와 공공기관간 상생 협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는 평가가 뒤따르는 이유다.

협약에 따라 고용보험료 지원을 받는 도내 영세 사업자는 9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충남지역 영세 사업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고용보험료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선언한 후 우리는 전국 최초로 충남도와 협업해 고용보험료 지원대상 확대를 추진했다”며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충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충청남도와 함께 도내 에너지 전후방산업 기업과 향토기업 대상으로 고용안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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