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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면 별이 보입니다”

“불을 끄면 별이 보입니다”

  • 기자명 박병진 기자
  • 입력 2010.08.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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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에너지의 날’ 행사 서울광장에서 열려

▲ 지난 16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7회 에너지의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두언 국회의원,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박정희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총재 등 250여 회원단체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7회째를 맞는 에너지의 날 행사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련 250여개 시민단체는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제7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6월 이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을 감안해 최대 전력수요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3째주에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정부는 그간 산업, 건물, 가정 등 부문별로 강력한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해왔다.

산업 부문은 지난 4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제정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본격 착수했으며, 올 9월 관리업체를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업체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부여할 계획이다.

건물 부문은 지난 7월 백화점, 대형마트, 은행 등 연간 에너지사용량 2천TOE 이상 건물에 대해 여름철 냉방온도 제한조치를 발동하고 실태조사 등을 통해 대형건물의 에너지낭비를 집중 관리중이다.

무엇보다 가정 부문은 정부의 강제적 시책보다는 일반 국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해야 하는 부문이기 때문에 전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겁게 에너지절약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의 날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에너지절약이 불편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인식을 탈피하고 자발적,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그간의 에너지절약이 냉방 온도제한 등 주로 규제적 성격이었던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국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보다 시스템적인 접근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강도 높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육성방안과 지역난방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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