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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내년 초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된다

수소, 내년 초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된다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20.1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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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대 2,000 톤 수소공급 가능…수소승용차 1 만 3,000 대 분

   
 
[에너지코리아 11월]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인근에 수소차용 부생수소 출하센터가 건립됐다. 내년 초 완공되면 현재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소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소가 서울, 경기, 충남과 충북·전북 일부에 최대 20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연간 기준으로 수소 승용차 1만 3000 대 분에 달하는 양이다.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현대제철에서 나오는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는 곳으로,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 시설로 수소충전 소를 운영하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운영을 맡게 된다. 글 I 심혜

 

지난 10 월 12 일 ‘당진 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 착공식’ 과 ’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 ‘이 열렸다 .

이날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충남도 , 당진시 , 가스공사 , 하이넷 , 현대제철 등 정부 , 지자체 ,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출하센터의 성공 적인 건설과 운영을 기원했다 .

 

부생수소 출하센터 착공… 관련기업간 유통산업 발전 위한 협약

‘부생수소 출하센터’ 가 완공되는 내년초부터 현재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소가격 ( 약 7 천원대 초반 ) 보다 최소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

이번 출하센터 구축으로 최대 2 천톤의 수소 ( 연간 수소승용차 1 만 3 천대분 ) 를 서울 , 경기 , 충남 , 충북 ( 일부 ), 전북 ( 일부 ) 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

저렴한 수소공급으로 수소충전소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편익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 ( 현대제철 ) 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하였다가 수소튜브트레일 러에 고압 (200bar) 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임 출하센터는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수소에너지 네트워크 ( 하이넷 ) 가 운영할 계획이며 , 산업부는 출하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전반적인 진행 사항을 점검 , 충남도와 당진시는 인허가 등 제반사 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

부생수소 출하센터 착공식에 앞서 ‘현대제철 ( 수소생산 )- 글로비스 ( 수소운송 )- 하이넷 ( 충전소 공급 )-SPG 수소 ( 수소유통자문 및 백업 )- 가스공사 ( 유통전담기관 )- 현대차 ( 수소상용차 개발 , 보급 ) ‘ 등 5 개 기업과 유통전담기관이 ’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 ‘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생산부터 유통 , 공급에 이르기까지 각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소 밸류체인의 전 분야에 걸쳐 수소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제철 , 글로비스 수소사업 신규 투자 확대

현대제철과 글로비스는 이날 각사의 ‘수소사업 비전’ 과 ,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 현대제철은 ‘자 원순환형 친환경 제철소’ 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 폐열 등을 활용하여 수소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10 배 이상 확충할 계획 이다 . 수소생산능력은 현재 3,500 톤 / 년에서 향후 에는 3 만 7,200 톤 / 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의 수송용 트럭 , 대규모 중장비 , 업무용 차량 등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

글로비스는 자체 개발한 ‘수소 공급망 관리 최적화 플랫폼’ 을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적재 적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최적화된 수송용 수소 물류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또한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과 모든 차량에 통합 단말기를 설치해 수소운송 차량의 차량위치 , 급가속 , 긴급상황 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등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

산업부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자생력 있는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서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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