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제방화조사관협회 한국지회 창설

국제방화조사관협회 한국지회 창설

  • 기자명 황무선 기자
  • 입력 2010.08.20 11: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원인조사분야의 전문성 향상기반 마련
초대회장에 윤희상 방재시험연구원장 선임

▲ 윤희상 국제방화조사관협회 한국지회 초대회장
국내에서도 화재원인조사 분야 전문가들의 국제적인 조직 활동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방화조사관협회(IAAI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son Investigators)는 19일 한국화재보험협회(서울 여의도 소재) 대회의실에서 ‘국제방화조사관협회 한국지회(IAAI Korea)’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윤희상 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IAAI는 방화범죄 감소 및 방화조사관 육성 등을 목적으로 1949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방화조사 관련 기관으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부를 두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에 총 52개의 지회가 설치돼 있으며 전 세계 8,000여 명의 방화조사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설립된 IAAI Korea는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화재원인조사 국제세미나 개최, 화재조사센터 신설 등 화재원인조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IAAI와의 업무교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창립이 이뤄지게 됐다.

IAAI Korea는 앞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함께 화재조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최신정보 제공, 각종 세미나 개최, 공인방화조사관 자격(CFI : Certified Fire Investigators)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특화된 IAAI의 방화조사관 교육시스템을 한국에 도입하는 한편 자격 교육부터 시험, 자격증 발급까지 진행함으로써 국내 방화조사관의 전문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도 보험사기 및 범죄은폐 등을 목적으로 한 방화 범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시기 IAAI Korea가 설립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앞으로 협회는 화재조사 선진화 및 방화범죄 예방을 위해 IAAI Korea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09년 5월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실화라 할지라도 화재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경우 이웃으로 확산된 화재피해에 대한 배상의무를 지게 돼 향후 화재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원인조사 업무가 갈수록 중요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