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컬쳐]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그려낸 뮤지컬.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세트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 30톤이 넘는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가 프랑스 특유의 조명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한다.
아름다운 음악은 이 공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백미. 빅토르 위고의 완벽한 문장을 바탕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음악을 프랑스 원어 그대로 만나볼 수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프랑스, 런던, 캐나다를 거쳐 성공적인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프로덕션 20주년 기념 버전으로, 화려한 프랑스 예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의상, 분장, 조명, 안무 등을 세련되게 업그레이드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120개의 의상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 에스메랄다’의 녹색 드레스‘ , 그랭구와르’의 파란색 코트 등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기존의 디자인은 가져가되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해 변화를 줬다.
안무 디테일도 보강됐다. 발다무르 카바레(Le Val D'amour) 장면에서 침대를 활용한 격정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추가 되는 등 작품 전체적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더욱 아름답게 보강 된 조명도 작품에 몰입감을 더한다.
첫 내한으로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 초연 오리 지널 캐스트인‘프롤로’역의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를 비롯해 2015년 내한 공연 당시 진짜 ‘콰지모도’ 같은 열연으로 사랑받았던 안젤로 델 베키오(Angelo Del Vecchio), 2005년 오리지널 한국 초연부터 참여해 전세계 투어 공연에서 1,150회 이상의 무대에 오르며 기록을 세운 리샤르 샤레스트(Richard Charest)와 2016년부터 <노트르담 드 파리> 인터내셔널 투어에 참여한‘에스메랄다’역에 엘하이다 다니(Elhaida Dani) 외에도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의 조합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