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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업들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 ‘각양각색’
미래경영환경 변화에 능동 대처해 함께 성장
2021년 01월 04일 (월) 박선호 기자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1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새로운 기업을 시작 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에너지기업 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중소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찾아 지원하거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에너지 기업들이 시행하는 스타트업 발굴, 마케팅과 판로 개척 지원책을 모아봤 다. 글 I 박선호

 

   
▲ 한전 에너지스타트업 비대면(화상) 협약식

한전 , 지난 4 년간 에너지 스타트업 302 개 육성

한국전력 ( 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 은 빛가람 혁신센터를 두고 우수한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을 찾아 기업별로 2 년 동안 최대 2 억 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은 빛가람 혁신 센터에 입주해 오피스를 제공받고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를 이용하며 ,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을 지원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

이후에도 강소 수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및 투자기관 연계 , 창업 유관기관 협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한전 빛가람 혁신센터는 BIXPO 수출상 담회 , 에너지 기술 마켓 , 온라인 수출 상품관 등을 활용하여 스타트업의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

빛가람 혁신센터는 2017 년 2 월 8 일 공기업 최초 , 전국에서 19 번째로 개소해 현재까지 스타트업 302 개사를 발굴 및 육성하고 누계 매출액 3,079 억원 , 투자유치 550 억 원 , 일자리 623 개 창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

태양광 플랫폼 스타트업 솔라커넥트는 창업 3 년 만에 연 매출액 420 억 원 , 투자유치 300 억 원 , 일자리 77 개를 창출했다 .

스타코프는 220V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한전과 협업하여 지난해 4 월에서 6 월까지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으며 , 플렉시블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계 리더로 성장한 리베스트 역시 빛가람 혁신센터가 육성한 대표적 스타트업이다 .

한전은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갈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랜 연구와 시간이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화 및 산업 연계 과정을 지원하고 , 스타트업이 에너지밸리 내 기존 기업 들과 협업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한전 빛가람 혁신센터는 작년 12 월 10 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나주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지난해 선정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은 에너 지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8 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전체 128 개사 중 서류 및 발표 심사 ,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42 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

 

   
▲ 제2회 빅스타(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

가스공사 ,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으로 기술 혁신 선도

한국가스공사 ( 사장 채희봉 ) 는 4 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 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지역기업 매칭을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빅스타 ( 빅데이터 · 인공지능 스타트업 ) 경진대회’ 를 열고 있다 . 지난 2019 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2020 년 대회는 12 월 10 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가스공사는 지난해 7 월 ‘제주 LNG 본부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영’ 과 ‘가스 공급 배관망 안전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 및 객체 인식’ 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참가팀 모집을 진행했다 .

서류 심사로 선발된 40 개 팀 (152 명 ) 은 제주 LNG 본부 현장 설명회 , 중간 워크숍 ,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 약 3 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예선을 치르고 이 중 최종 10 개 팀 (50 명 ) 이 본선에 올랐다 .예선 (11.26) 및 본선 (12.10) 심사는 코로나 19 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평가로 진행된 가운데 ,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고자 발표 팀과 필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다.

총 상금 5,000 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간 치열한 경합 끝에 ‘DNN 임베디드 시뮬레이션 기반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전 알고리즘’ 을 개발한 ‘Faicon’ 팀이 1 등 ( 상금 1, 500 만원 ) 을 차지했다 .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을 이어나가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2 월 28 일부터 내년 2 월 22 일까지 ‘제 14 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공모’ 를 시행하고 있다 .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자사 고유사 업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 하고자 공모를 추진한다 . 공모 대상은 중소기업 자율과제 , 가스공사 지정과제 , 천연가스 기자재 대상 실증 (Test-Bed) 과제 등 총 3 개 부문이다 .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유산업 , 수소 및 4 차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

 

   
▲ S-OIL 스타트업 투자 현황

S-OIL, 고성능 유황개질제 생산기업 지분 투자 등 5 개 기업에 투자

에쓰오일 (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 ) 은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에쓰오일은 지난 12 월 중순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범준이엔씨 (E&C) 에 지분을 투자했다 . 이번 투자는 원프 레딕트 (AI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 아이 피아이테크 ( 폴리이미드 필름 ), 리베스트 ( 플렉서블 배터리 ), 글로리엔텍 (CDM 사업 ) 에 이어 벤처 기업에 대한 5 번째 투자다 .

에쓰오일은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유 , 윤활 , 석유화학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 그리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

에쓰오일은 최근 공개한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 에서도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 수소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 이와 관련 후세인 알 카타니 CEO 는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 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고 말했다 .

에쓰오일은 성공적인 벤처 투자를 위해 업계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 추가 투자 대상 영역에 대한 검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에쓰오일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 소재 , 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 그리고 탄소저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 ž 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

에쓰오일이 이번에 투자한 범준 E&C 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

에쓰오일은 지난해 11 월에 범준 E&C, 포스코 건설 , 태명실업과 함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 체결한 바 있으며 , 이번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신사업 분야 모색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모색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투자로 에쓰오일은 부산물인 유황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유황은 비료나 살충제 제조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 고성능 콘크 리트 및 아스팔트 제조용으로 사용되면 유황의 시장 확대 및 부가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

 

   
▲ D.N.A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선정 컨테스트

한국중부발전 , D.N.A 스타트업 선정해 총 5 억 원 지원

한국중부발전 ( 사장 박형구 ) 은 대 ‧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시대를 선도할 스타트업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0 D.N.A 스타트업 선정 컨테스트’ 를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지난 10 월 말 개최했다 .

신재생 , 안전 , 보건 , 발전운영 , 업무효율화 등에 적용 가능한 D.N.A(Data, Network, AI) 스타트업 모집에 총 49 개팀이 지원했다 . 사내 직원들의 현장 적용성 평가를 통해 1 차 20 개 아이템이 선정 됐으며 , 최종 평가는 사업계획서 온라인 면담 평가를 통해 최종 10 개팀이 선정됐다 .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문 컨설팅 제공 및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등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5,000 만원씩 총 5 억원을 지원한다 . D.N.A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마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발전소 현장의 테스트베드로 연계지원을 한다 .

또한 창업기업 육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각종 행정ㆍ법률 ‧ 지식서비스등 全과정을 지속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 중부발전의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되어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매년 세대별 창의 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ㆍ육성하고 , 이를 민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협력기업과 대등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 동반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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