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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층에 미생물 주입해 천연가스 생산한다

석탄 층에 미생물 주입해 천연가스 생산한다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09.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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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 아래의 서식지를 복원하는 과정
미국 콜로라도 주에 소재한 한 기업이 1350개의 석탄층 메탄 유정을 구입하고, 그 유정에서 다시 가스를 생성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CNET NEWS가 지난 8월 6일 밝혔다.

이 계획을 추진하는 Luca Technologies는 더 이상 가스가 생산되지 않는 유정을 구입해 그 유정의 석탄 층 내에 물, 미생물, 영양요소를 주입함으로써 추가적인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이 기술의 시범 테스트를 확대하기 위해 허가를 구하고 있는 중이며 CEO인 로버트 파이퍼(Robert Pfeiffer)는 자사가 향후 4~6개월 내에 기존 유정을 복원하는 대규모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허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자연적인 과정을 촉진하는 것이다. 즉, 지하의 박테리아가 석탄을 소화시키고, 메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메탄은 천연가스의 핵심 요소이며 Luca는 기존 유정으로부터 물을 끌어올려 미생물과 영양 성분을 주입한다. 이 미생물과 영양성분은 박테리아가 보다 많은 석탄을 먹게 하고, 메탄을 생산하도록 돕는 것이다.

Luca 측에 따르면, 이 석탄층 메탄 유정에서의 천연가스 생산 방식 잠재력은 매우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미생물은 기존 유정에서 석탄 1%의 1/100을 메탄으로 변환시키며 Luca는 이미 자사의 연구실에서 3% 전환율에 도달했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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