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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해외진출 플랫폼` 제1호 사업 성공사례 확보

에너지공단, `해외진출 플랫폼` 제1호 사업 성공사례 확보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21.0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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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불 규모, 우즈벡 무바렉 발전소 성능개선‧현대화 프로젝트 HoT 체결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2021년 한-우즈벡 양국 정상간 첫 양자회담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우즈벡 무바렉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주요계약조건(HoT, Heads of Terms, 이하 HoT)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HoT 체결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여 서면으로 진행했으며, 공단 , SK건설, 우즈벡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 투자대외무역부(Ministry of Investments and Foreign Trade)가 서명했다.

공단은 이번 HoT 체결에 대한 의미를 크게 세 가지로 두었다. 첫 번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및 중국, 터키 등 외국 기업들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즈벡 발전사업의 독점사업개발권을 확보한 점, 두 번째는 양국의 경제 협력 모범프로젝트를 발굴·성공시킴으로써,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더욱 끈끈하게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한 점, 세 번째는 양국의 협력 사업을 공공분야가 먼저 주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민간 기업을 사업에 참여시켜 사업의 신뢰도를 높였고, 그 결과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향후 우리기업의 우즈벡 진출 가능성을 높인 점이다.

한편, 공단은 그간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가동하면서 우리기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이 제1호 사업이다.

해외진출 플랫폼은 해외진출을 꾀하는 국내 에너지기업과 각국 정부기관의 수요를 에너지공단이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정부대 정부(G2G)나 정부대 기업(G2B) 해외협력, 각종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조사 지원, 프로젝트 관계자 초청연수 등이 대표적인 사업들이다.

그간 공단은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국내기업과 우즈벡 에너지부 간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부 고위 관계자 초청 및 최신식 현대화 발전소 견학, 양국 정부 간 협력 모범 프로젝트 등록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작년 10월 추진된 양국 대통령 전화회담에서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여 경제 협력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자는 문대통령의 협력요청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사업 진행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HoT 체결은 양국정부가 그동안 꾸준히 쌓아 온 우정의 산물”이라며,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을 극복하고 이루어진 성과인 만큼 양 국가의 에너지 분야 협력이 결실을 맺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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