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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와 비누로 저렴한 배터리 생산 한다

왁스와 비누로 저렴한 배터리 생산 한다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09.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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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P 전극
량의 왁스와 비누가 보다 더 저렴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위한 전극 구축에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온라인 과학뉴스 유레카얼러트가 지난 8월 12일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LMP(리튬 망간 인산) 전극 합성을 개선하는데 파라핀(paraffin)과 계면 활성제인 올레인산(oleicacid)이 이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일 단계인 이 방법은 리튬 이온-금속 산화물 배터리보다 저렴한 비용의 대안을 찾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 소속의 다이원 최(Daiwon Choi)는 파라핀이 우수한 전극 재료를 성장시키는 매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방법이 과학자들이 망간이나 철 같은 저렴한 전이금속을 기반으로 하는 양극 물질을 개발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연구진은 리튬, 망간, 인산염 등과 같은 첨가물들이 균형 잡힌 결정 내에 잘 배열될 수 있는 구조물이 필요했다. 파라핀 왁스는 반발을 많이 하지 않는 길이가 긴 직선 분자로 이뤄져 있으며, 긴 분자는 정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올레인산이라고 불리는 계면활성제인 비누는 성장한 결정이 평평하게 분산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왁스와 비누를 사용한 LMP 배터리의 충전은 다른 양극 재료보다 더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 연구는 쉬울 뿐만 아니라 저렴하고 다양한 재료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연구진은 LMP 나노판 위에 탄소 코팅을 해 충전과 방전 속도를 개선시킬 계획이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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