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컬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통해 현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 시대를 위로할 단 하나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돌아왔다.
한국 초연 15주년을 맞이해 놓칠 수없는 역대급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인다. ‘세르반테스&돈키호테’역에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인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가 트리플 캐스팅되면서 꿈의 캐스트를 이뤄 냈고, ‘알돈자’역에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산초’역에는 이훈진과 정원영이 무대에 오르며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의 세기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자신을 돈키호테 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통해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그린다.
극중극 형태의 액자식 구성과 가슴을 울리는 주옥 같은 고전의 명대사, 작품 속 '우리 모두가 라만차의 기사'라는 메시지 와도 통하듯 주연뿐만 아니라 각각의 조연이 본인의 캐릭터와 솔로 넘버를 모두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각 캐릭터가 가진 의미,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 ‘The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이 전하 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굵직한 메시지 등 이 작품의 가치는 매 시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극의 주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극중극 형태의 액자식 구성은 신성모독죄로 종교 재판을 받게 되는 세르반테스의 이야기와 자신을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로 믿는 노인 알론조 키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의 삶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밑바닥의 삶을 살지만 돈키호테로 인해 어둠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알돈자는 극명한 이상과 현실의 대비를 보여주며 그녀의 변화를 통해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볼 수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연장 공연은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