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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내에 미세조류로 대규모 바이오디젤 생산

15년 내에 미세조류로 대규모 바이오디젤 생산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09.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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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15년 이내에 미세조류로부터 대규모 바이오디젤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renewableenergyfocus가 지난 8월 13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와게닝엔 대학 연구원들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의 기술적 혁신을 통해 현재 생산량을 3배로 증가시킬 것이며 이와 동시에 비용도 90% 저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물에서 발생되는 잉여분의 거름, 폐수, 이산화탄소로 얻어지는 비료(질소와 인산염)를 사용해 대규모 설비에서 대량의 미세조류 생산이 가능하며 이러한 미세조류 공정은 바이오디젤과 거의 무한대의 단백질 및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바닷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류 재배에 필요한 담수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조류는 유채꽃과 같은 농작물보다 태양광 및 비료를 유용한 기름 물질로 전환하는데 더 효율적이다. 또한 계속 햇빛을 공급할 필요가 없어 수직평판(Vertical Plates)과 같이 태양광이 한쪽으로만 비추는 반응기 설계가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 당 8~20만ℓ의 오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1㏊의 유채꽃이나 팜 오일의 수율은 각각 1500, 6000ℓ에 불과하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생산되는 5000톤의 조류는 ㎏당 250유로 가치를 갖고 있다. 조류는 색소의 일종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나 오메가 3 지방산과 같은 고품질 제품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값비싼 물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높다. 그러나 미세조류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머잖아 바이오디젤 가격이 ㎏당 4유로까지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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