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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찾아온 엑소시즘 , 뮤지컬 ‘검은 사제들’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
2021년 04월 06일 (화) 정아람 기자 gooutside@naver.com
   
▲ 사진 제공 알앤디웍스

[EK컬쳐]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신에 대한 믿음 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최부제’와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 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김신부’가 악에 씌었지만 악에 복종하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해 마귀를 붙잡고 있는 소녀‘이영신’을 구하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 사진 제공 알앤디웍스

원작 영화 검은 사제들은 장재현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인 단편 영화‘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국내 처음으로 엑소시즘을 소재로 하여 신선한 시도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이례적인 544만 관객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시장에서 엑소시즘이 다소 생소했던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시선을 사로 잡는 화면 연출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의 성공 이후 국내 시장에서도 영화‘곡성’ , 드라마‘손 the Guest’등 엑소시즘을 소재로 한 콘텐츠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장르의 특성 상 CG, 화면 연출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것으로 여겨졌다.

   
▲ 사진 제공 알앤디웍스

엑소시즘은 시간적, 공간적 한계로 그동안 공연계에서 쉽게 활용하지 않았던 장르이지만,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검증받은 원작에 무대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해석을 더해 100분간 긴장감있는 호흡을 이어간다.

여기에 탄탄한 원작의 스토 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클래 식과 대중음악이 아우러진 넘버 속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멜로디를 더했다. 여기에 연극적 아이디어와 뮤지컬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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