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 대안과 실천 이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제2창당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취약지역인 영남 특별대책 수립, 예비내각제 도입, 지구당 제도 부활, 최저임금제 개선 및 불공정 거래 관행차단, 고교의무교육 추진, 국공립보육시설15%확대 추진 등을 내걸었다.
또한 “2012년 총선 전에 국민참여당을 비롯한 민주정부 10년세력을 하나로 결합한 단일정당을 만들겠다”며 “그 후 2단계로 반한나라당 세력과 정책연합을 통해 대연합의 내용과 틀을 만들고 2012년 대선에서 후보단일화로 민주개력 연립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효석 의원은 지난달 출마선언을 했으며 정세균 전 대표,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 천정배 의원 등도 후보등록일인 7~8일께 출마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당권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