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멘스, 조류 에너지 기술개발 동참

지멘스, 조류 에너지 기술개발 동참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09.07 10: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각국이 자국 내의 에너지 자원 이용확대와 온실가스 저감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에 눈독 들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미세조류다.

미세조류는 바이오매스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소와 같은 산업 설비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성장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바이오매스 자원보다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기술 선진 회사들이 속속 미세조류 에너지 전환 분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지멘스 인더스트리 주식회사(Siemens Industry, Inc.)가 조류 생산 시스템 개발을 위해 A2BE 카본 캡처(A2BE Carbon Capture LLC)사가 주도하는 ‘조류 연합 네트웍’에 참여한다고 지난 1일 자동차엔진 대체에너지 전문 사이트 greencarcongress가 보도했다.

조류 연합 네트웍은 회사, 연구자, 연구소 등이 모여 만들어졌으며 생물학적으로 안전하고 규모의 확대가 가능하며 기후 적응력이 높고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류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은 A2BE 카본 캡쳐사의 광생물 반응기 시스템이다. 광생물 반응기는 대기 중으로 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포획하고 재순환하도록 설계됐다.

광생물 반응기 내부에 있는 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이를 광합성 과정을 통해서 바이오매스로 전환시킨다. 전환된 바이오매스는 전 세계에서 연료, 식품, 비료, 기타 유용한 제품 생산에 이용된다. 산업적 규모에서 각각의 광생물 반응기는 350인치의 길이와 50인치의 폭이 될 것이다.

A2BE사의 전략 산업 개발 부사장인 제프 메타이스(Jeff Mettais)는 “지멘스사는 잘 정립된 바이오연료 자동화와 제어 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광생물 반응기 기계에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류 연합 네트웍의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A2BE사는 광생물 반응기를 이용하는 미국 최초의 석탄-바이오매스 액화 파일럿 설비를 개발하기 위해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주로부터 17만5000불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한편 지멘스 자동화 기술들은 현재 125개 이상의 미국 바이오연료 설비들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매년 70억 갤런의 바이오연료들이 생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