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주택시장 하향 조정이 중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0년간 주택시장 붐으로 가격이 급등해 가계의 주택 구입 여력이 그게 위축됐기 때문”이리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어 “가계 부채가 많아 금리인상에 취약한 점도 추가적인 주택가격 하향 조정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다만 거시경제 여건과 건전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수급 균형 등을 가격 하락폭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일들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최근 정부가 내놓은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 등 포괄적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나 건설시장의 회복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국토해양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의 주택판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급락하고 7월 주택거래 실적은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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