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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LPG 품질기준 강화되나?

자동차용 LPG 품질기준 강화되나?

  • 기자명 곽대경 기자
  • 입력 2010.09.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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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LPG연료 품질기준 재설정 연구’ 최종보고회 열려

▲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 7일 자동차공학회에서 ‘자동차용 LPG연료 품질기준 재설정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국내 운행 중인 자동차의 약 14%를 차지하는 LPG차량에 대한 소비자 민원을 해결하고 LPG연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지난 7일 자동차공학회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LPG연료 품질기준 재설정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대한LPG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LPG가스공업협회가 공동 발주했고 석유관리원이 8개월간 진행해 온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자동차용 LPG연료의 효율적 품질관리를 위해 차량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 함량을 분석하는 LPG 잔류물질 시험방법 개선과 잔류물질, 황분, 조성 등 품질기준안 등을 제시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의 시간에서, 업계는 LPG 잔류물질 시험방법에 대해서는 정밀도 및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품질기준과 관련해서는 환경규제 강화추세를 고려하고 품질 경쟁력확보를 위해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내 LPG 생산여건을 고려한 합리적 품질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학계와 연구분야 전문가들은 시험방법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품질기준은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연구를 수행하는 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측 대표로 참석한 지식경제부 양해구 사무관은 자동차의 발전과 함께 연료 품질기준의 강화 필요성은 있지만, 연구결과와 이날 보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부 품질기준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추가 연구용역을 통해 품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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