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정보통신(IT) 분야인 브로드밴드를 언급하며 "한국은 우리보다 더 나은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부족한 투자가 쌓이고 쌓여 결국은 우리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염려했다.
그는 또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미국으로 오는 상품 수송경비가 1960~1970년대보다 지금 훨씬 싸졌다며 미국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도 지적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전국을 돌며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벌이는 과정에서 "한국은 미래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 나라"라며 사흘 연속 한국을 거론하는 `코리아(KOREA) 찬사` 행진을 벌였다.
또 지난달 초에는 아버지 나라인 케냐와 한국을 비교하며 "내 아버지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1960년대 초반에는 케냐 GDP가 한국보다 높았고, 내가 태어나던 때도 케냐가 한국보다 훨씬 부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냐는 지난 50년을 잃어버린 것이며, 사람들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게 케냐가 한국처럼 발전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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