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주)(사장 유정석)는 지난 16일 송도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석 인천종합에너지 사장을 비롯한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김기신 인천시의회의장, 황우여 국회의원,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순원 삼천리 사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4월에 착공한 송도열병합발전소는 청정 연료인 LNG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시간당 170Gcal의 열과 206MW의 전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열병합발전소 착공당시 송도경제자유구역에만 지역냉·난방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도유원지지구 및 용현·학익지구, 도화지구, 숭의지구 등 재개발 또는 신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인천구도심지역까지 공급을 확대해 2014년까지 약 9만세대, 2020년에는 약 13만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됐다.
열병합발전은 발전소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므로 열효율이 80% 이상으로 전기만 생산하는 기존 복합발전소의 열효율 약 40% 보다 2배정도 높다. 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7%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국가에너지 절약 정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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