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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몽골 스카이텔 지분매각 MOU

대한전선, 몽골 스카이텔 지분매각 MOU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0.09.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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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재무구조 개선위한 조치

대한전선이 해외 투자자산 가운데 몽골의 2위권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카이텔의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손관호)은 몽골의 스카이텔의 보유지분 34.03% 중 29%를 256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신한PE와 MOU를 지난 20일 체결했다. 지분 매각 이후 대한전선은 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스카이텔은 대한전선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1999년 SK텔레콤과 합작 형태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이동통신사업자다. 설립 당시 대한전선은 30억원 수준을 투자했으며, SK텔레콤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던 이동통신 설비 등을 현물로 출자했다.

스카이텔은 현지에서 35만여 가입자를 보유한 몽골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몽골의 이동통신 사업에 투자를 해 지금까지 상당규모의 수익을 실현했다”며, “이러한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전선 중심의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의 유상증자가 27일 직원들의 자사주 청약으로 시작됐다. 자금 조달규모는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당초 3581억원에서 330억원 가량 줄어든 3250억원으로 축소됐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가 5000원으로 지난 24일 확정됐다. 기존 예정가 5510원 대비 10% 가량 낮아진 금액이다. 현주가(6750원, 11시 현재)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간이며,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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