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참여정부 때 수립한 국방개혁2020을 착실하게 진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정부는 국방비를 3.6% 증가해 첨단화·과학화를 후퇴시켰다”며 “사병복무기간 단축을 백지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계획대로 18개월로 복무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함 사건 때 보니까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이뤄진 회의에 참석한 각료 18명 중 15명이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들이더라”며 “자기들은 군대에 안 가면서 전 세계가 군을 현대화·과학화 하는 지금, 왜 좋은 정책을 이어받지 않느냐”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의 국방개혁2020을 실행해야 한다”며 “이 정권의 안보 무능을 청년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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