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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녹색소비실천 기대치 이하

가정의 녹색소비실천 기대치 이하

  • 기자명 황무선 기자
  • 입력 2010.10.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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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결과, 금전부담 호응부족 이유

금전적 부담, 가족들의 호응 부족 등을 이유로 각 가정에서의 녹색소비 실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최근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 전국 7대 광역시 1,000가구를 대상으로 녹색소비 현황과 욕구를 조사한 결과 각 가정 스스로 평가한 녹색소비실천수준은 5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이나 일본 등의 국가(71.5점)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가정에서 녹색소비를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금전적 부담과 시간 부족, 가족의 낮은 호응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녹색소비란 녹색가치를 일선 소비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행위로 녹색구매, 에너지절약, 녹색처분 등의 활동을 말한다.

단열재나 이중창호 설치,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통한 녹색소비실천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자동차나 친환경의류 구입, 장례문화, 재사용매장 및 물물장터 이용 등에서는 실천수준이 낮았다.

향후 실천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녹색소비 실천을 위해 절수용 기기나 친환경 가구나 벽지 구입, 친환경농산물 및 친환경 생활용품구입, 도시농업·원예, 덜 사고 덜 버리기, 물 받아쓰기, 전기플러그 뽑기 등을 실천하고 싶은 항목으로 꼽았다.

조사결과에 따라 소비자원은 가정에서 녹색 소비를 손쉽게 실천하고 녹색소비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3가지 녹색가정 모델(기본모델[CO2 10%감축모델], 확장모델[CO2 20% 감축모델], 이상모델[CO2 30%감축모델])을 제안했다. 또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녹색가정모델 사이트(www.kca.go.kr/greenfamily)가 구축돼 있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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