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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정식 발족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정식 발족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22.09.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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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내외 ESS 산업 현황 및 향후 정책 방향 발표
산ㆍ학ㆍ연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의를 통해 향후 정책 방

[에너지코리아뉴스]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위원장 한밭대 조영탁 교수)은 9월 15일 오후 3시에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3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을 정식으로 발족했다.

이날 포럼은 미래 성장동력인 전력신산업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의 국내외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먼저 치러진 포럼 발족식에서는, 포럼 조영탁 위원장의 개회사와 산업부 박일준 차관의 축사,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구자균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조영탁 위원장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수급양면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위한 체계적 논의의 장으로서의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과 이번 컨퍼런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일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의 발족을 축하하고, 전력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ESS가 전력산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포럼이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를 통해 전력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하고, 산업계도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ESS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 장원 사무관은 국내의 ESS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언급한 후, 현재 국내 ESS 산업에 가장 큰 장애요인인 화재 대응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배터리 결함, 보호체계 미흡, 운영관리 미흡, ESS 통합관리체계 부재 등의 원인을 분석한 후, 이후로 이어진 안전조치를 설명했다.

향후 정부가 추진할 ESS 정책방향을 ① ESS 설치단가 저감과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용후배터리, 非리튬계열 대용량 ESS 기술을 개발하고, ②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ESS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보조서비스 시장 참여 등 수익모델 다변화를 유도하며, ③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하여 계통신뢰도 유지 및 발전제약 완화를 위한 공공분야 대규모 ESS 설치 추진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이창근 전력거래소 팀장은 ESS 필요성에 대해 재생에너지 증가와 전력계통 관성,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등의 관점에서 설명한 뒤, 관성ㆍ초속응성, 변동성 대응용, 저장용으로 ESS를 활용하고, 연계형과 독립형으로 구분하여 ESS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의 이진호 이사는 주로 미국의 ESS 현황 및 전망, 그리고 지원제도를 분석하고,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시사점과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요소를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는 다양한 해외 시장 사례와 함께 우리나라 현재 시장 상황에서 ESS의 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과제를 분석하고, 향후 바람직한 시장 참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장원 사무관(산업부), 이창근 팀장(전력거래소), 이진호 이사(LS일렉트릭), 박종배 교수(건국대), 곽은섭 실장(한국전력공사), 정욱 대표(시너지) 등 6인이 참가하여 전력신산업 활성화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계·학계 및 연구계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부에 건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라고 말했으며, “주제가 ESS로 한정된 만큼, 발제자와 토론자를 실무 전문가로 내실을 기하는 대신 해당 분야 책임자인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 부사장과 전력거래소 김홍근 탄소중립본부장, 문경섭 전력시장본부장을 초대하여 실행력을 높이고자 하였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참가 신청 인원이 예상보다 많아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였고, 장소가 협소하여 참가자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포럼의 정식 발족과 세 번째 컨퍼런스를 통해 전력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고, 향후 포럼이 전개할 다양한 활동들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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