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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바이오디젤 기능하려면 아직 멀었다

조류, 바이오디젤 기능하려면 아직 멀었다

  • 기자명 글로벌뉴스팀
  • 입력 2010.10.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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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비용의 절감 위해선 10년 더 걸린다 주장 제기

지난 20여년 동안, 조류로부터 바이오디젤을 제조하는데 드는 비용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과거 1갤런(3.785195리터) 당 수 백 달러에서 최근에는 10달러 정도까지.

하지만 전통적인 연료와 같은 성능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으로 조류를 재료로 한 바이오연료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최종 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는 또 다시 10여 년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와게닝엔 대학교 및 네덜란드 연구센터에서 연구 중인 두 명의 연구자가 최근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10년 안에 조류를 경제적으로 바이오디젤화 시킬 수 있는 자원에 대해 설명했다고 미국의 재생에너지 전문지 renewableenergyworld가 지난 7일 밝혔다.

유럽의 연료소비에 대한 저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유럽시장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기 위해 조류 산출량이 매년 1에이커(4046.955m2) 당 4400갤런 이상의 연료를 만들 수 있으며 현재 약 2200만 에이커의 규모가 연료생산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크기는 포르투갈 크기의 섬 면적이다.

팜오일과 비교해보면, 팜오일은 1에이커 당 약 600갤런 정도의 연료를 만들 수 있으며, 옥수수의 경우에는 1에이커 당 약 270갤런의 연료를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현존하는 여러 가지 관련 기술들과 다양한 상업용 규모의 발전소를 모델링함으로써 유럽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자원으로 조류를 활용한 바이오디젤을 사용하기 위해 약 10여 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분석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규모화 시킬 수 있는 조류의 능력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 영역에 투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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