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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문화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성황리에 마쳐

원자력문화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성황리에 마쳐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0.10.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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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6편 작품 접수…원자력에 대한 뜨거운 관심 확인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20일 서울 금천구 재단 강당에서 ‘원자력 스토리텔링 공모전’ 입상자 21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유리 속의 방사선’이란 제목으로 ‘방사성폐기물 유리화기술’ 개발과정에서 있었던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한 송명재(현 동위원소협회 연구위원)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 가작 10명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2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재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선 처음 시행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한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지난해 UAE 원전수출에 이어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시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의식이 낮다는 점에서 우리로부터 원자력을 수입하는 나라에서는 우리의 행태를 보고 의구심을 갖을 수도 있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우리 재단이 대중에게 가까이, 쉽게, 재미있게, 흥미있게 원자력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도 이와 같은 대국민 홍보의 연장선상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원자력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원자력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통해 원자력문화를 증진시키고자 기획돼 재미있는 원자력이야기, 생활 속의 원자력이야기, 원자력 체험사례 및 가상이야기 등 원자력을 소재로 한 자유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원자력이 다소 전문적인 영역임을 감안해 원자력 관련 전․현직 종사자와 일반인으로 나눠서 작품을 모집했으며, 일반인 부문 190편, 원자력 전문가 부분 26편 등 총 21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맡은 이종훈(前 한전사장) 심사위원장은 “원자력 공모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인은 원자력에 대한 가상 스토리를 주제로 하는 작품을 많이 응모했고, 전문가 부문에서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기술한 작품이 많았다”면서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 속에는 보석처럼 숨겨진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송명재씨는 수상소감에서 “국민들 속에서 원자력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자력문화재단이 있어 원자력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든든한 마음 든다”라며 “재단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원자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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