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4호기가 EUCG(Electric Utility Cost Group, 북미전력원가협회)가 수여하는 ‘2009 최장기간 무고장 운전상(2009 Longest Run Award)’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주)(사장 이길구) 은 지난 9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그렌데일에서 개최된 ‘EUCG 추계 컨퍼런스’에서 초임계압 발전부문 1위를 수상해, 2007년 당진 3호기, 2008년 당진 1호기가 이 상을 받은 이래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당진화력 4호기는 2008년 4월 24일 계획예방정비(O/H) 완료 후 지난해 12월 6일까지 총 1만4167시간(592일) 동안 한 차례의 정지도 없이 연속운전을 시행해 지난 한 해 동안 심사대상인 1500개의 발전기 가운데 가장 높은 무고장 운전기록을 달성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우리회사의 POMMS, η-Plus Plan 등 차별화된 발전설비 운영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북미시장에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핵심 기술인력의 양성과 설비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신뢰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UCG는 1973년 북미지역 전력회사를 주축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미국 텍사스 주에 사무소가 있으며, 전 세계 신기술 개발 등의 정보공유를 위해 연 2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EUCG의 75개 회원사가 운영 중인 1500여개의 발전기를 대상으로 초임계압(Supercritical)과 아임계압(Subcritical) 분야에 각각 최장시간 무고장 운전상을 수여했다.
※POMMS(Plant Operation and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 : 발전소 운전·정비관리 시스템
※η-Plus Plant : 한국동서발전의 효율향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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