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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G20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 기자명 정욱형 발행인
  • 입력 2010.11.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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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녹색시장 선점의 계기로...

 

▲ 정욱형 발행인
가을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문턱입니다. 달력도 이제 두 장밖에 남지않아 또 한해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때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게 되니까요.

지난달은 에너지업계가 온통 국정감사로 술렁였나봅니다. 피감기관이었던 에너지공기업들은 물론 유관기업 및 단체들도 국정감사에 귀를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또 지난 달에는 국제적 규모로 급성장한 에너지대전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직접 참관하시며, 에너지와 녹색성장에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달은 국내 에너지업계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저도 G20정상회의 국민지원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돕고 있습니다.

G20이 열리는 코엑스 건너편에 위치한 한전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본사 건물에 게시했더군요. 세계 원자력시장을 노크하면서 익힌 국제적 감각이 역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G20은 선진국과 신흥국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이를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한 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G20 개최의 경제적 가치는 외국인 참가자 소비지출과 부가가치 등 직접 효과만 1000여억원, 기업 홍보효과와 수출증대효과 등 간접효과도 21조5000여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외에도 계량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추가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녹색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한국기업들의 녹색경쟁력은 아직까지 크게 뒤처져 있지 않고,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녹색시장에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4대 아젠다 중 녹색성장 분야에 삼성, 포스코, GS, 현대중공업이 참여합니다. 이들 기업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기업 등 녹색기업들은 이번 정상회의후 각자의 위치와 역할을 찾아 성공과실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으면 합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신규 40조를 투입하고, 국내 ESCO(에너지절약) 시장을 1조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ESCO사업에는 내년에만 4500억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G20정상회의 이후 국제사회에서 녹색시장을 선점하는 좋은 시발점이 되어 주지 않을까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누가 얼마만큼 멀리보고 시장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 상기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 <CEO ENERGY> 2010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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