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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환경과 에너지 살린다

동양그룹, 환경과 에너지 살린다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0.11.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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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동서발전, 에너지사업 위한 MOU 체결
에코발전소 건설, 전력생산 및 판매

▲ 동양시멘트와 한국동서발전은 1일 에너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양그룹이 에코너지(Econergy: Eco+Energy)사업을 통해 발전소 건설, 전력생산 및 판매에 나선다.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주)(대표 전상일)는 1일 한국동서발전(주)(대표 이길구)과 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 전력생산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첫 단계로 양사는 오는 2012년까지 시멘트 채광이 완료된 광산 등 동양시멘트가 소유한 유휴 부지에 약 200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및 폐열을 활용한 발전소를 착공해 연간 35만㎿h의 전력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약 1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동양그룹의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축적된 경험과 동서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다각적인 방향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전상일 동양시멘트 대표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삼척공장 내에 업계 최대 규모의 폐열 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13만 ㎿h의 전기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시멘트 제조 공정에 폐자원을 보조연료로 사용해 전체 시멘트 연료의 30%를 대체하는 등 오랜 기간 에너지 개발사업을 해왔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 기술 및 역량을 가진 동서발전과의 파트너십은 향후 에너지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양그룹은 제조부문 주력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와 유전개발전문기업 골든오일과의 합병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이라는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향후 약 30년간 3억2000톤 규모의 고품질 석회석을 친환경적으로 채광할 수 있는 신광산을 준공하는 등 ‘환경(ECO)’과 ‘에너지(Energy)’를 제조 부문의 성장축으로 삼는 에코너지(Econergy) 전략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발전소가 들어설 유휴부지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시작으로 약 6개월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발전소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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