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458조8450억원으로 지난해말 300조4724억원 보다 52.71% 늘어났다.
시장 전체대비 10대그룹의 시총 비중은 49.92%로, 전년말 48.23%보다 1.6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 오름세보다 10대그룹 주가가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10대그룹 중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증가했다.
삼성이 73조5359억원으로 시총 증감액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005380)(35조4783억원)와 LG(33조759억원), POSCO(005490)(7조2853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작년말에 비해 1조780억원 줄어들었다.
10대그룹 계열사 중에선 LG그룹 계열사인 LG이노텍(011070)이 306.67%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에이스디지텍(036550)(273.33%)과 삼성전기우(009155)(240.24%), 현대차2우B(005387)(226.37%)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크레듀(067280)는 25.05% 하락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LG텔레콤(032640)(-24.47%), 롯데칠성(005300)(-20.90%), 롯데제과(004990)(-18.08%), SK텔레콤(017670)(-16.99%) 등도 부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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