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업계는 국제경기 침체와 건설경기의 연착륙으로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PE업계는 새로운 사업진출 분야를 모색하는 한편 사용처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며 자구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담보하고 있는 곳이 바로 폴리텍이다.
10월초 폴리텍은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 E/F사업부와 국내영업본부로 운영되던 기존 사업본부 체계를 개편, 4개의 사업부시스템을 구축했다. 바로 사업부 책임운영체제의 도입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기존 PE볼밸브 및 이음관 분야는 분야별 전문화를 통해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롭게 진출한 의료기 사업과 소화기 사업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시장진출 및 확고한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PE볼밸브 및 이음관 분야는 가스사업부와 수도사업부로 분야를 나눠 보다 전문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또 신규사업분야도 의료와 소화기사업분야로 별도 분류 각각의 사업부체계를 구축했다.
가스사업부는 이원구 이사가 책임을 맡았으며 수도사업부는 최지호 본부장이 진두지휘를 맡았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진출한 의료기사업부는 김진수 본부장이 총책을 맡았으며 최근 신규사업을 준비중인 소화기사업부는 김기원 본부장이 책임자다.
폴리텍 이대영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보다 책임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조직내 사업부 책임운영체제(Vice President)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며 “오는 연말까지 임시 운영한 후 미비점을 보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부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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