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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각국 전문가 ‘제주집결’

스마트그리드 각국 전문가 ‘제주집결’

  • 기자명 박진형 기자
  • 입력 2010.11.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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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단지통한 경험·성과 공유…글로벌 발전방향 모색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국제컨퍼런스’가 500여명의 국내·외 학계,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10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렸다.

스마트그리드 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각국의 실증단지의 경험과 성과 공유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기조연설에서 “녹색(Green)과 융합(Convergence)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전력분야도 스마트그리드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스마트그리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소통과 기업의 창의성과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는 제도적 생태계 조성, 산업간·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액센츄어의 Juergen Bender(Lead AMI & Smart Grid Architect APAC)은 세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로의 전환이 보다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추진되고 있는 실증단지를 통해 각국 정부는 새로운 규제와 인센티브 등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아태지역, 유렵지역의 실증단지의 현황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엄찬왕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은 우리나라의 제주 실증단지와 지능형전력망법 제정안에 대해 소개하고, 스마트그리드 성공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국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승일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서울대 교수)은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명하고, 제주도는 녹색이미지와 안정적 전력계통과 풍부한 신재생발전원을 갖추고 있어 실증단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Matthew Summy(President, Illinois Science & Technology Coalition)는 일리노이주는 스마트 커뮤니티, 스마트 운송, 스마트 빌딩 등 실증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위해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Kenji Kaneko(Nikkei Ecology Deputy Editor)는 일본은 태양광과 전기차 확산, 인프라의 해외 수출 측면에서 스마트그리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요코하마, 도요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이탈리아의 Livio Gallo(ENEL Director)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스마트 인포, 신재생에너지 통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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