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정부의 G20 정상회의 진행 과정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잘했다’는 의견이 50.0%, ‘매우 잘했다’는 의견이 21.6%로 나타나, 긍정평가가 71.6%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잘 하지 못했다’는 의견은 15.2%에 불과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88.1%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잘하지 못했다’는 부정평가는 7.1%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도 65.4%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17.7%가 ‘잘하지 못했다’는 의견은 17.7%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78.1%)에서 ‘잘했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56.1%)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잘하지 못했다’는 의견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20대 28.5%> 30대 22.3%> 40대 10.3%> 50대 이상 5.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할수록 ‘잘했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보수 86.8%> 중도 77.9%> 진보 61.5%)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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