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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산업, ‘미래형 연료’로 제2의 도약

가스산업, ‘미래형 연료’로 제2의 도약

  • 기자명 곽대경 기자
  • 입력 2010.11.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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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가스산업회의 성황리에 열려
시의적절한 주제발표로 미래방향 모색의 장

▲ 제15회 가스산업회의가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15회 가스산업회의가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15회 가스산업회의’에는 정부, 연구기관, 관련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맹 주강수 회장을 대신해 개회사를 한 전대천 가스공사 부사장은 “친환경적인 천연가스는 앞으로도 에너지믹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가 가스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비전통가스가 본격 개발되면서 천연가스가 고갈성 화석연료라는 이미지를 벗고 미래형 연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정연료인 가스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게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선 문희성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 및 가스연맹의 설립 배경, 우리나라에 천연가스가 도입된 과정 등 한국 가스산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연설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기술, 정책, 산업동향 등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김용래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의 ‘가스산업정책 추진현황’, 현운식 삼천리 마케팅전략팀장의 ‘신규시장 발굴 영업전략’, 이정환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팀장의 ‘비전통가스 자원개발 현황 및 전망’ 등 총 8명이 연사로 나와 가스산업이 나아갈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주제발표를 한 김용래 가스산업과장은 장기 천연가스 도입계약 추진 및 저장설비 확충, 도시가스 및 가스냉방 보급 확대, 발전용 천연가스 경쟁 도입 및 도시가스 요금체계 개편으로 산업과 국민생활의 필수재인 가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업계를 대표해 발표에 나선 현운식 삼천리 마케팅전략팀장은 수송용 CNG의 한계와 이로 인한 시장확대 필요성, 가스냉방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수요관리 기여시스템 발굴 및 보급, 에너지공급사가 아닌 에너지 디자이너로서의 도시가스사 역할 등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가스산업회의는 현재 가스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적절한 주제선정과 수준 높은 발표로 가스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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