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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에너지화국제기술세미나' RDF제조기술 관심집중

'폐기물에너지화국제기술세미나' RDF제조기술 관심집중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09.10.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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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폐기물 자원화 기술 소개하는 자리 마련

지난 15일 한국지역난방기술주식회사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한국의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가능성 및 사업 방향성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국제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폐기물에너지화사업이란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던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재 매립하거나 바다에 바리는 가연성폐기물과 유기성폐기물을 전량 에너지화한다는 환경부의 발표한 바 있다.

 

▲ 이종인 한국지역난방기술주식회사 사장이 '폐기물에너지화국제기술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기술주식회사 이종인 사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폐기물에너지화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2013년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 선진기술을 함께 공유하고 폐기물에너지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지역난방기술주식회사의 50% 주주사이자 세계적인 폐기물에너지화 기업인 PÖYRY社의 Wolfgang Müller 핀란드 박사는 ‘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 of MSW'란 주제로 유럽의 폐기물에너지 및 기술 현황과 우리나라에서의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 PÖYRY社의 Wolfgang Müller박사

Müller박사는 “유럽은 과거 폐기물로 취급됐던 것이 현재는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에 대한 정의의 폭도 넓어졌다”고 밝히며 “유럽에서 MBT(유기성 폐기물의 감축기술)는 검증돼 있는 기술로 연간 500만톤의 RDF(가연성 폐기물의 고형연료화)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규모에 상관없이 플랜트를 건설할 수 있어 주거지 근처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재생에너지로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에 유기물이 많아 생물학적 처리가 가능하고, 바이오가스플랜트 디자인을 위해 높은 암모니아․염분, 프로피온산 응축, 낮은 PH Value 그리고 급속한 산성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359억원의 예산을 내년에는 2배이상 늘려 폐기물에너지자원화사업에 적극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폐기물에너지자원화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폐기물 에너지화 국제기술세미나’는 독일, 핀란드, 오스트리아의 전문가들과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자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럽의 폐기물을 자원화시키는 기술소개와 한국의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가능성 및 사업 방향성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국내 도입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국제기술세미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는데 가장 유력한 수단인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 폐기물을 이용해 RDF제조기술 ▲RDF를 연소해 발전기를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기술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메탄가스 생산 기술 등 해외 선진국들의 폐기물에너지화 적용기술 사례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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