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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원시장서 올 여름 36.4kW부하 감축

수요자원시장서 올 여름 36.4kW부하 감축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09.10.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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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여름철 부하관리프로그램인 수요자원시장을 통해 금년 여름 36.4만kW의 부하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금년 수요자원시장은 전력수요 피크기간인 7~8월(30일간), 총 58업계의 참여로 운영됐다. 부하감축 하루 전인 17시에 감축량을 결정하는 하루전시장의 경우, 운영기간 내 총 4일 동안 개설해 부하감축을 실시했다.

그 결과수용가의 부하감축 지시량 대비 실 감축량인 지시이행이 4일 평균 100.1% 수준을 수요반응을 보여 수용자원의 높은 신뢰성을 보였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금년은 부하감축 시행 한시간전에 감축량을 결정하는 한시간전시장이 시범적으로 운영돼 2일간 45.5만kW을 감축을 시현함으로써 대규모 발전기 탈락이나 전력수요 이상급증 등 실시간 전력수급 비상시에도 수요자원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하감축실적에 따라 수용가에게 직접 지급된 지원금은 수용가당 평균 1억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하 1kWh를 감축하는데 지급된 금액인 평균 거래가격은 1154원/kWh으로서 작년 하계 1204원/kWh에 비해 4%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수용가간 경쟁이 강화돼 저가입찰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시멘트 업계가 전체 부하감축량의 63%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제련업 24%, 석유화학 9%, 기타 4% 순으로 나타나 특정업종에 대한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운전 중인 설비를 생산량이나 매출에 큰 영향 없이 단시간 내에 정지하기가 용이한 시멘트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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