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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홈페이지 통해 北 정면 비난
2010년 11월 30일 (화) 인사이드뉴스팀 news@energykorea.co.kr
북한 연평도 도발을 둘러싼 한반도 외교전에 '러시아 변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한반도 현안대응을 놓고 중국과 보조를 맞춰온 러시아가 북한을 정면 비난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외한 것이다. ‘한·미·일’대 ‘부·중·러’의 외교구도에 변화가 감지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관계의 악화와 관련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측은 한국 영토에 대한 포격과 그에 따른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북한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론 러시아 정부에서 북한의 행동에 대해 비난은 그동안 있어왔지만 외무부의 공식 입장으로 북한을 ‘공격자’로 특정해 정면 비난을 가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르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이 같은 입장표명은 일단 이번 사안의 성격상 북한의 책임이 워낙 명백하고 그에 따라 주요국가들이 앞다퉈 대북 규탄성명을 내놓고 있는 국제사회의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본격화되고 있는 안보리 회부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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