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CNG 용기의 문제는 이전 사고가 발생한 용기들의 문제와는 새로운 양상의 결함으로 판단, 가스안전공사는 관련 검사 기준의 추가 보완하는 등 후속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누출 용기가 발견된 것은 지난 11월 24일 대구 신진자동차에서다. 차량의 정비과정에서 가스의 누출현상을 확인하고 이를 가스안전공사로 보고하면서 사실이 확인 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이 용기는 공사가 수거해 다양한 성능확인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된 가스누출 부위는 CNG 용기의 상부경판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용기의 밸브 및 상부를 가공하는 스피닝 공정에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중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CNG 용기의 상부 경판의 경우 동체보다 두꺼워 결함이 직접적인 용기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로트상의 문제도 아니라 추가적인 회수 조치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용기검사과정에서 해당 부위의 문제 발생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가 누락된 것은 사실이다”며 “향후 주요공정에 대한 검사과정을 보완해 동일한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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