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스公, 호주산 LNG 연간 350만톤 도입

가스公, 호주산 LNG 연간 350만톤 도입

  • 기자명 곽대경 기자
  • 입력 2010.12.16 15: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부터 20년간 계약… 年 국내소비 11% 충당
GLNG 15% 지분 참여로 非전통가스 진출도 기대

2015년부터 호주산 LNG가 매년 350만톤씩 들어온다. 우리나라 연간 LNG 소비의 11%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국내 LNG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액화천연가스(이하 LNG)가 연간 350만톤씩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17일 호주 GLNG(Gladstone LNG)社와 2015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350만톤의 LNG 공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장기도입계약과 GLNG 프로젝트 가스전 및 액화플랜트에 대한 15%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7년 카타르 LNG 도입계약 이후 3년만에 체결된 신규 장기계약으로 향후 우리나라 LNG 수급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주와는 최초로 장기도입계약을 체결해 중동·동남아에 치우친 도입선을 다변화해 공급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GLNG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비전통가스 LNG 프로젝트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이번 프로젝트에 15% 지분참여를 하게 된다. 이로써 미래 천연가스 시장을 선도하게 될 비전통가스 분야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가스공사는 국내 전문인력을 이 프로젝트에 직접 파견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천연가스 자주개발율도 약 3% 향상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최근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Buyer's Market) 하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번 계약에 따라 유가 상․하한 밴드가 적용되면, 유가가 일정수준 이상 높게 상승하더라도 LNG 도입가격의 급등은 막을 수 있어 고유가의 충격 완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